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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 탐험대’ 해발 4000m 트레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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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 탐험대’ 해발 4000m 트레킹 도전
  • 김범준 기자
  • 승인 2019.07.16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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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여성 16명, 네팔 히말라야 무스탕 일주 나서
▲ 윤화섭 안산시장이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줌마 탐험대 발대식’에 참석해 대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40~60대 여성으로 구성된 ‘줌마 탐험대’가 해발 4000m급 네팔 히말라야 무스탕 지역 트레킹에 도전한다.

줌마 탐험대는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발대식을 갖고 18박 19일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김동규 시의장 등이 참석해 탐험대의 성공적인 트레킹을 기원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예정된 일정 동안 탐험대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거쳐 제2의 도시로 불리는 포카라에서 시작해 무스탕 지역을 일주한다.

네팔 중북부에 위치한 무스탕 지역은 1992년 처음 개방되면서 ‘은둔의 왕국’이라 불리는 곳으로, 해발 3000~4000m급의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탐험대는 적게는 하루 3~4시간, 많게는 10시간 이상 걸으며 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악인의 도전 정신을 실현하게 된다.

줌마 탐험대는 준 전문 산악인부터 암 극복자, 마라토너, 시민 운동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면접과 체력 테스트 등 엄격한 검증을 통해 선발됐으며, 최종 선발된 16명의 대원들은 지난 달부터 설악산과 대부도 해솔길 등지에서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탐험대에는 등산 경력이 풍부한 전문 산악인 구조대원 4명과 지도요원이 함께하며, 대원을 포함해 모두 25명이 동행한다.

윤 시장은 “줌마 탐험대의 도전은 시민의 위대한 저력을 확인하고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의 더 힘찬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의 위상과 아줌마의 힘을 세계만방에 떨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트레킹 일정에는 KBS 2TV 다큐멘터리 ‘영상앨범 산’촬영팀이 동행 취재에 나서 향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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