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기초지방정부, 광역지자체, 청년정책네트워크가 함께하는 청년정책협의회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 2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지방정부 청년정책 협력포럼’대담에 참여한 염 시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기초·광역·중앙정부, 국회가 힘을 모아 청년을 위한 정책을 더 힘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취업·주거·결혼 등 청년들이 마주한 여러 과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그 해결책을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는 살가운 정부가 필요하다”며, “청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 소통하는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들이 지방정부 행정과 지역 정치 등에 좀 더 관심을 두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당부했다.
‘청년과 지역이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서복경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청년정책센터장의 기조강연, 염 시장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원순 서울시장, 엄창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박혜진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여한 공동대담 등으로 이어졌다.
포럼 참석자들은 대담 후 ‘지방정부-청년 간 공동 실천 선언’을 발표하며 “청년정책의 방향을 ‘보다 포용적·미래 지향적·혁신적으로’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주도의 청년정책 논의와 실천을 위한 사회적 기구 구성 ▲지방정부와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대·협력 ▲정부와 국회에 ‘청년기본법 제정’, ‘중앙정부-지방정부-청년의 협치체계 구축’촉구 등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