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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사고 대비 생존수영 강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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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사고 대비 생존수영 강습 확대
  • 전건주 기자
  • 승인 2019.07.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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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1500여 명까지 늘리기로

광주시가 수난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존수영 강습’을 확대 운영한다.

이는 세월호 참사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사, 최근 곤지암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익사 사고 등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존수영 강습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물에 적응하기 ▲호흡하기 ▲생존 뜨기 ▲잠수하기 ▲체온 유지하기 ▲이동하기 등 표준 교육과정에 맞게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부터 시 문화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기존의 영유아 수영 프로그램에 ‘생존수영 체험의 날’을 편성해 운영하고, ‘주말 생존수영 강습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내 민간 운영 수영장(아이조아, 네오키즈 등)과 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생존수영 대상자를 1500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소요 예산인 3500만 원을 제2회 추경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생존수영 강습 대상자를 올해보다 두 배 가량 많은 1만여 명 이상으로 계획해 시내 초등학교 3∼4학년생 전원과 일반 시민 등이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 27개 초등학교, 광주도시관리공사, 민간 운영 수영장 등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부족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여 2021년까지 총 사업비 516억 원을 투입해 오포읍 앙벌리와 능평리, 태전동에 수영장 3개소 건립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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