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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항공인재 양성교육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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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항공인재 양성교육 ‘앞장’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8.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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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누적 수료생 총 1700여 명 배출
▲ 지난 3월 21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인천공항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석한 태국 북부방콕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교육과정인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NGAP)󰡑을 운영하며 국내외 미래 항공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NGAP는 ICAO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글로벌 항공정책과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지식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이 시작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공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누적 학생수는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홍콩대 전문교육원, 태국 북부방콕대학교 및 왈랄라대학교 등 국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 학생 총 1647명에 달한다.

공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인재개발원에서 한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행장 검사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ICAO 인증과정인 이번 프로그램에는 항공물류학과 학생 20명이 참가했으며, 공사가 개발한 교육과정에 맞춰 활주로, 계류장(항공기 이동지역) 등 인천공항의 주요 시설 견학 및 실습을 진행하고 강의를 수강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3월과 5월에는 태국 북부방콕대와 홍콩대 항공 전공 학생들 54명이 인재개발원에서 공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과정을 수강하고, 7월에는 미국·중국·홍콩 등 다국적 대학생들 117명이 같은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280여 명이 차세대 항공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공사는 하반기에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2개 이상의 항공전문가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태국 민간항공교육원과 글로벌 항공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12월 중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등 공사의 항공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전문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ICAO 인증과정인 NGAP을 통해 홍콩·태국 등 국내외 차세대 항공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국내외 항공인재 양성과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공항협의회, 국제항공운송협회 등 항공 분야 주요 국제기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연간 53개의 항공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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