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의정부시대 도약 중심 서겠다”

문희상 의장, 경기북부의원 공동인터뷰 황 호 기자l승인2019.08.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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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변화와 희망의 의정부시대 시민과 함께 열어가고 싶습니다.”

오는 내년 4월 15일 실시될 제 21대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2016년 제 20대 총선을 통해 당선된 경기북부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공약이행 관련 등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인터뷰를 실시했다.

지난 14일 가진 인터뷰에서 문희상(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국회의장은 “의정부 시민들의 성원 덕분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됐고 정치생활 30년 동안 의정부시민과 함께였기에 행복했다”며, “그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고 국가와 민족, 내 고향 의정부의 발전을 이뤄내고 싶은 꿈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내년 4월 15일 제 21대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있다. 임기만료를 얼마 남겨놓고 있지 않은데 소감을 말해 달라.

제 인생의 좌우명이자 정치적 신념은 무신불립, 화이부동, 선공후사이다.

늘 이 신념을 지키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

정치를 마칠 때 따뜻한 의회주의자로 기억된다면 영광이겠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본령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즉 이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정치이다. 다른 하나는 미래와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정치이다.

지금은 너무나 현실에만 목을 매고 미래와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는 현실이 안타깝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로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동안 단 1%라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그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총선 당시 주요 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

공약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주요 공약을 꼽자면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의정부 경전철 정상화 ▲ GTX - C노선 및 KTX 동시 추진 ▲캠프잭슨 국제아트센터 건립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 ▲경기북도 평화통일 특별도 설치 ▲호원동 예비군훈련장과 기무사 이전 ▲녹양동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등이 있다.

그중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는 의정부시민들께 공약하고 개통한 호원IC가 의정부시민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상대적으로 비싼 통행료를 낮추기 위한 공약이었다.

이를 위해 20대 총선 당선 후 경기북부 국회의원들을 모아 연구용역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지난 해 3월 29일 통행료 33% 인하를 이뤄냈다.

또 공약 중 이행된 공약과 진행 중인 공약, 이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들을 말해달라.

현재 이행 완료된 공약은 ▲경전철 정상화 ▲호장교-상도교 광역도로 조기 완공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캠프홀링워터 역전근린공원 조성 ▲직동근린공원 조성 등이다.

나머지 공약들은 많이 진행된 공약도 있고 아직 진행이 미비한 공약들도 있지만 공약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어렵고 힘든 공약은 있어도 불가능한 공약은 없다고 생각하고 공약 이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임기 중 가장 아쉬운 것은 무엇인가.

국회가 너무 정쟁에만 매몰돼 시대적 소명을 방기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다.

20대 국회는 촛불민심이 명령한 개혁입법, 정치개혁, 개헌을 완수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촛불민심의 제도화는 행정부도 사법부도 아닌 국회의 책무이다.

또한 이대로라면 임기만료폐기법안이 대량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달 17일부터 ‘일하는 국회법’이 시행돼 매달 2회 이상 소위를 열도록 제도화했다.

다만, 제도만으로는 부족하다. 의원 한 분 한 분이 입법발의뿐만 아니라 심사와 의결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하겠다. 모든 의원이 초심으로 돌아가 최우선적으로 입법부로서 그 본연의 역할부터 집중해야 하겠다.

한일관계 갈등으로 인한 일본의 경제보복, 이에 대한 일본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혀 달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이전에 정부와 국회는 다방면으로 외교적 노력을 다했다. 국회는 방미.방일대표단을 보내 일본 조치의 부당성에 대해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했다. 또한 지난 12일 한국 역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시키는 결정을 했다. 한일관계가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일갈등의 해법 모색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노력해나가야 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의정부 시민들의 성원 덕분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됐다. 의정부에서의 정치생활 30년 동안 의정부 시민과 함께였기에 저는 행복했다. 그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한없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제일 먼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이며, 또한 제가 나고 자라서 뼈를 묻을 내 고향 의정부의 발전을 이뤄내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이 신념과 사명을 잊은 적이 없다.

평화의 한반도 시대에는 우리 의정부가 뒤로 돌아 맨 앞줄에 서게 됩니다. 지난 세월의 발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큰 발전과 희망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더 큰 변화와 희망의 의정부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고 싶다.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황 호 기자  press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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