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도로교통 소음 저감방안에 관한 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듣기 위한 절차다.

토론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17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원탁 토론회’에 참가해 도로교통 소음을 줄이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성남대로, 서현로, 분당수서로, 둔촌대로 등과 같이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의 소음 저감대책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시 도로교통 소음저감 협의체 소속 전문가의 ‘도심지 도로교통 소음저감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관련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원탁 토론에서 나오는 시민 의견은 전문가 자문, 관련 부서 논의 과정을 거쳐 정책 반영을 검토한다.

토론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선착순으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온라인 접수하거나 시청 환경정책과 악취소음개선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교통소음 저감 방안을 발전적으로 모색하는 시민 소통 및 참여의 장이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정책이 제안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