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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전동휠체어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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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전동휠체어축구대회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9.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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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움직임이 매력인 전동휠체어축구대회가 18~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전동휠체어 축구는 특수 제작된 전동휠체어와 큰 공을 사용해 농구코트 규격의 실내 경기장에서 치르는 형식의 장애인 생활 스포츠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많이 활성화 돼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한전동휠체어축구협회 인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적, 지체, 뇌병변 장애를 가진 선수들로 구성돼 전국에서 8개팀 총 71명의 장애인선수와 활동보조사 4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째 날은 개회식 및 조별 토너먼트 경기가 치러졌고 다음 날은 마지막 순위결정전 및 결승전이 치러졌다.

양준호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동휠체어라는 소외종목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중원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소외종목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회 끝날 때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 마음껏 기량 펼치시고 좋은 결과 얻어서 돌아가길 바란다”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개회식에 참여한 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동휠체어축구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승부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참가 선수 모두가 한마음이 돼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의 벽을 없애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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