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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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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전무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9.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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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시설 설치 위한 정책토론회 성황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 토론회를 주최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심신의 기능저하를 예방하고 보호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시설이며 지난 달 말 전국 설치 724곳 중 경기도에는 127개소가 운영 중이고 하루평균 2042명의 장애인이 이용 중이나, 이중 시각장애인은 0.02%인 단 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김제선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고령화 된 시각장애인이 주간 동안이나마 일시적으로 보호ㆍ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우울증 및 자살생각 등이 많은 시각장애인을 신체적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지원하는 공적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토론회는 좌장으로 이영봉 경기도의회 의원이 나섰다.

토론자로는 ▲조병래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이진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군포시지회장 ▲윤미진 서울시장애인소규모복지시설협회 부회장 ▲노태진 전 경상남도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합천군지회 지회장 ▲정태환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시설장이 참석해 열띤 논의가 벌어졌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 전용 주간보호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식 복지관 관장은 “토론회를 계기로 도의 지역적 규모와 위상에 맞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주길 요청드린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이 하루속히 건립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 소재한 ‘도 시각장애인복지관’ 은 2013년 개관해 시각장애인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도내 5만 3000여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조사 및 개선, 욕구조사 등 매년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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