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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중·일 동아시아 합창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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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중·일 동아시아 합창제 개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9.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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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기념

인천시의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의 일환으로 동아시아 합창제가 다음 달 8일 오후 7시 30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된다.
 
인천시 주최, 인천문화재단, 한국합창지휘자아카데미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합창제는 한국과 중국, 일본 합창단원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가치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한·중·일 각 1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는 한국의 인천, 중국의 시안, 일본의 도시마구가 선정됐으며, 여러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인천에서 각 도시의 지역합창창단을 초청해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을 선사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3국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동아시아 합창제를 펼치게 된 것이다.

이해, 화해, 평화의 주제 아래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합창의 거장 윤학원 지휘자가 예술감독을 맡았고, 인천시립합창단의 김종현 상임지휘자가 한·중·일 연합합창단을 이끌며, 서로의 소리를 조율한다.

공연 레퍼토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이나마 더 알아가자는 취지 아래 각국의 민요와 일반 대중들도 좋아할만한 최근 큰 인기를 모은 영화 알라딘의 곡들도 메들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은 현재 정치, 경제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민감해진 지금 이 시기에 3국의 합창단원들이 이렇게 같이 모여 같은 레퍼토리를 연습하고 서로의 소리를 듣고 맞추어 하나의 앙상블이 되는 이 모습보다 더 상징적이고 적절한 방법이 있을까”라고 김종현 지휘자는 본 공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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