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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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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10.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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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선 미사역에 ‘다목적 보관함’ 설치

전국 최초로 경기도 내 지하철 역사에 미래형 이동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의 보관이 가능한 다목적 보관함이 설치된다.

도는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미사역 내에 스마트 모빌리티 등이 보관 가능한 다목적 보관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란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과 같이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 모빌리티의 보급량은 2016년 6만 대에서 2022년까지 2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인프라 확충 등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수단 패러다임에 대비해 도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지자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다목적 보관함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다목적 보관함은 미사역 환승센터 내 자전거 주차장 2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스마트 모빌리티를 충분히 보관할 수 있는 중·대형 크기의 공간 68개, 개인 보호장비 및 일반 물품이 보관 가능한 소형 크기의 공간 76개 등 총 144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도는 미사역 다목적 보관함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이용률 및 수요자 요구사항 등을 추가 검토·반영해 다른 철도역에까지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사업은 도민들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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