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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정책 선진화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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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정책 선진화 ‘온힘’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0.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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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시민 동참 ‘호소’

박남춘 인천시장이 영상을 통해 ‘공동체 공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가치에 따른 자원순환정책 선진화를 직접 설명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동참을 호소했다.

최근 소각장 현대화 타당성 용역에 대해서는 소각장 현대화의 경우 청라만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매립지를 비롯한 지역 자원순환정책에 대한 문제이며, 소각장 현대화와 함께 자원순환율의 향상과 배출량 감축을 위한 폐기물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노후화로 인한 처리량 감소에 대비한 설비 확충을 위한 것이며, 증설이 아니라는 점 또한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일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추진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시장 친전’을 청라1·2·3동 등 청라지역 4만 3000여 명의 세대주에게 발송하고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권 매립지는 2025년 사용 종료를 위해 환경부, 인천, 경기, 서울 4자가 함께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나 현재 후보지조차 발표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대체 매립지 확보가 형식적이고 보여주기식 공모가 아닌 유치지역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공모가 환경부 주도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는 대체 매립지 확보 여부와는 별개로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매립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시작을 위해 지난 달 30일 ‘폐기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입지선정 조사 연구용역’을 착수에 들어갔다.

앞으로의 정책은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각 지역이 자체적으로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별로 공평하게 부담하도록 할 것이며, ‘자원환경시설 친환경 현대화 타당성 용역’을 통해 소각장 관련 정책 방향을 설정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대토론회, 시 공론화위원회 등을 통해 폐기물 관리정책 및 자체 매립지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의를 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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