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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비상 수송대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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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비상 수송대책 본격 시행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10.10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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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 임금 교섭 결렬… 14일까지 파업 돌입

시내·외 및 마을버스 운행회수 대폭 증회
개인·법인택시 부제 해제 등 불편 최소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의 임금 교섭 결렬로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72시간 파업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가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수송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그동안 도는 철도 파업에 대비해 국토교통부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정부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춰 지난 9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고 시내·외 버스 증차와 택시부제 해제 등 대책을 준비해왔다.

도는 파업이 돌입될 경우 도민들의 출·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도내 시외버스 운행회수를 17개 노선 69회에서 102회로 33회 늘리기로 했다.

시내버스 역시 경기~서울·인천 간 35개 노선을 2778회에서 2943회로 165회 증회하고, 72개 노선에 대해서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을 집중 배차한다.

필요할 경우 예비차와 전세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며, 막차 운행시간도 17개 노선을 대상으로 30분 연장 운행한다. 

또한 마을버스는 682개 노선 2457대는 현행대로 운행하되 시·군 자체 실정에 맞게 노선 연장, 막차 1시간 연장 운행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택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부제 해제를 통해 1일 4566대를 추가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파업 종료 시까지 혼잡이 예상되는 전철역사 현장을 확인하고 파업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신속하게 상황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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