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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교류의 문 인천이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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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교류의 문 인천이 열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0.16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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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차이나포럼 성료…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 새로운 패러다임
박남춘 인천시장이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2019 인차이나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2019 인차이나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가 16~1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인차이나포럼’이 한·중 학회, 기업인, 왕홍 등 420여 명의 중국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비즈니스 포럼’과 ‘비즈니스 교류전’ 두 개의 큰 틀에서 진행돼 전자상거래 분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는 인천 기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중국의 싱크탱크와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이 인천을 방문해 대중국 교류의 문을 여는 역할을 했다.

‘비즈니스포럼’의 1세션은 인천테크노파크 주관 ‘한·중 전자상거래 현황 및 주요과제’라는 주제로 국가 간 전자상거래 ‘콰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중국 징동 닷컴의 소비재 마케팅부문 마 차오 총감이 중국 정부의 크로스보더 육성정책 등에 대해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내 온라인 플랫폼별 특성 및 진출 전략과 성공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왕홍마케팅의 정확한 이해 및 활용전략 등 기업이 중국 온라인플랫폼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는데 필요한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항저우 전자상거래 협회 이리안 비서장과 라인투비 김훈 대표가 참석해 한국기업이 콰징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브랜딩과 상품개발, 마케팅전략 수립 등을 논의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콰징을 통한 중국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2세션은 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에서 주관했으며, ‘한·중 디지털 통상규범 쟁점 분석’이라는 주제로 한·중 전자 상거래 규범 이슈를 분석하고, 디지털 경제시대를 맞아 한·중 전자상거래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UNCITRAL RCAP(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 김민정 법률자문위원은 ‘디지털 경제시대를 맞아 UNCITRA L 협약 및 모델법이 전자상거래에 가지는 의의’ 등에 대한 발표로 급변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준엽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은 “최근 글로벌 무역 갈등, 반도체·자동차 수요 감소 등에 따라 인천 내 수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차이나포럼을 주축으로 지역 내 산학관 공동대응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3, 4세션은 인천대 주관으로 ‘공공부문 한·중 물류 협력방안’과 ‘한·중 물류 현안 및 신산업 협력 방안’순으로 진행됐다.

3세션은 신선식품 콜드체인 물류협력 뿐만 아니라 인천과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인 웨이하이에서 상무 부국장과 대학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해 인천-중국 간 경제교류를 논의했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인천의 지리적 여건과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한·중 간 보이지 않는 다리 구축, 물류 항구로부터 무역항구로의 전환 등 항만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4세션에서는 한·중 지역 거점 간 전자상거래 연계방향, 중국의 국가전략 및 한·중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해 향후 한·중 간 신산업 협력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교류 비즈니스의 장인 ‘비즈니스 교류전’도 열렸다.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계약 상담이 이뤄져, 중국 진출의 거점으로서 인천의 위상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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