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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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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 지속 증가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0.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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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대상 권역별 예측 결과 제공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오존 예·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최근 3년간 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오존 대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예보제도를 시행 중이며 권역별로 해당일별 오존 예측 결과를 홈페이지, 문자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 대기오염 특성에 따라 총 4개 권역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발령 횟수는 2017년 7회, 지난 해 15회, 올해 20회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동남부 8회, 서부 7회, 영종 2회, 강화 3회 발령됐으며 전체 발령 횟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이는 폭염이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장기간 꾸준한 더위가 지속됐고 일사량이 높은 날이 많아 광화학 반응이 증가했으며, 전반적으로 풍속이 감소해 고농도 오존 발생에 유리해지는 조건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해마다 연속적인 무더위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고농도 오존 발생 대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존 주요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저감 관리와 더불어 홍보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저감 노력 참여가 요구된다.

최상인 대기평가과장은 “앞으로도 실시간 대기 오염 측정 장비 및 지역 맞춤형 대기질 진단 평가 시스템 구축 등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기질 관리 기반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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