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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철도 2호선 청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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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철도 2호선 청원 답변
  • 전건주 기자
  • 승인 2019.10.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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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판교대장지구 연장 검토할 것”

시민 5064명 요청 적극 반영키로…
용역 수행 시 타당성 여부 조사 병행

은수미 성남시장이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의 판교대장지구 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용역 수행에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은 시장은 지지자 수 5000명을 넘겨 행복소통 청원 3호로 채택된 ‘성남도시철도 2호선 등 지표 현행화 용역 과업지시서에 대한 민원 요청’과 관련해 게시판에 동영상 답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은 시장은 “트램이 운행되려면 최소 왕복 4차로 이상의 도로가 확보돼야 하고 종단 경사가 6% 이내여야 하는 등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청원을 반영해 용역 수행 시 판교대장지구 연장 방안에 대한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시가 계획한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 원마을12단지~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을 거쳐 정자역과 운중동으로 갈라지는 노선이다.

총 연장 13.7㎞에 17개 역, 차량 기지가 설치되며 소요되는 사업비는 3539억 원이다.

앞서 7월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 타당성 조사 진행 중인 상태다.

이번 성남도시철도 2호선 판교대장지구 연장 검토 요청 청원은 8월 21일 등록돼 9월 19일 5064명 동의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해 12월 3일 청원 1호로 채택된 판교 8호선 연장(5196명), 올해 2월 16일 청원 2호로 채택된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 요구(5088명) 이후 3호 청원이다.

‘행복소통 청원 게시판’의 청원 내용은 접수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5000명 이상 동의하면 시장 또는 실·국장이 30일 이내로 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는다.

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소통을 이뤄나갈 목적으로 민선7기 들어 처음으로 이같은 ‘시민 청원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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