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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 스마트시티 시스템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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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 스마트시티 시스템 ‘인기만점’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10.20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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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안전 통합센터 벤치마킹 잇따라…
지난 18일 수원시 도시안전 통합센터를 방문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대표단이 CCTV 통합 관제 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18일 수원시 도시안전 통합센터를 방문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대표단이 CCTV 통합 관제 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도시안전 통합센터가 운영하는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려는 국내외 지자체·기업·기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시티 시스템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CCTV·교통체계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시 관리 시스템이다.

시의 스마트시티 시스템은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외 정부·지자체·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잇따라 도시안전 통합센터를 찾고 있다.

2012년 개소 후 센터를 견학한 방문객은 7000여 명에 이르며, 올해에만 몽골·중국·인도·베트남 등 국내외 45개 단체에서 680여 명이 센터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관련 시스템과 서비스 현황을 살펴봤다.

지난 14일에는 프랑스 건설·건축 기업 경영자 20명이 한불상공회의소 연수 과정 중 센터를 방문했고, 18일에는 자매도시인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대표단이 센터를 찾았다.

센터는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스마트시티 CCTV 통합 플랫폼 ▲방범·방재 ▲교통정보 시스템 ▲민원행정 ▲시설물 관리 ▲환경(물순환 서비스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CCTV 통합 플랫폼은 ‘112  긴급 영상 지원 서비스’, ‘112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 대응 지원 서비스’ 등을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센터가 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CTV 통합 관제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모니터링 요원 47명이 현재 시내 3524개소에 설치된 CCTV 카메라 1만 700여 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면 그 즉시 112 상황실에 알리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영상자료 1만 7785건을 제공했다.

자료를 활용한 범인 검거 실적은 2675건에 달해 강력 범죄·교통사고·절도·성범죄 등을 일으킨 범인을 검거했다.

2015년 5월부터 지난 해 12월까지 영상자료 제공을 통한 범인 검거 실적은 3057건에 달하며, 같은 기간 경찰에 제공한 영상자료는 2만 6034건이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안심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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