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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GCF의 날’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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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GCF의 날’행사 개최
  • 이능식 기자
  • 승인 2019.10.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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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심각성 등 구민 쉽게 인식 행사운영

인천 연수구가 오는 25일 송도 센트럴파크와 G타워 일대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2019 GCF 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GCF 사무국의 연수구 유치 7주년을 기념하고 국제기구와 구민이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확대와 내·외국인간 문화 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하는 행사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19일 GCF 사무국 야닉 글레마렉사무총장과 환경, 문화,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행사를 위한 긴밀한 업무 관계를 이어왔다.

행사는 ‘연수구, GCF와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센트럴파크와 G타워 일대에서 지역 청소년과 구민, 국제기구 관계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에게 친근한 환경을 주제로 어울림과 공감을 표현하는 행사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 등 환경 이슈를 구민들이 쉽게 인식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환경보존 의식을 높이기 위해 GCF사무국과 함께 마련했다.

지난 해 송도국제도시에서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인IPCC총회가 열려 1.5℃ 특별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구는 이미 글로벌 환경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며 국제적으로도 행동하는 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와 연계해 지역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와 함께 우리 전통문화 등 연수구만의 특색있는 글로벌 지역 자원 콘텐츠 개발하고 새로운 프레임과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구는 이번 행사가 국제기구와 기후변화 실천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 수행과 실질적 네트워크 기회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참가자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수구만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부대 행사와 내·외국인의 공통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 G타워 앞 광장에서 연수구립예술단 풍물공연 및 국악밴드 ‘훌’의 전통공연에 이어 개막식이 열리고 구와 GCF가 공동으로 환경, 교육 사업 등 추진을 기념한 기념식수가 진행된다.

이어 12시부터는 센트럴파크 메인무대에서 ‘가능동밴드’의 공연에 이어 명사초청 특강으로 ‘비정상회담’으로 알려진 방송인 타일러라쉬를 초청해 기후변화 토크콘서트가 개최되고 뮤지컬 갈라쇼, 과학버스킹, 재즈페스티벌 등도 선보인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는 고등학생들이 GCF가 수행하는 기후변화 펀딩 결정과 동일한 방법으로 사업 제안을 영어로 발표하고 심사하는 ‘2019 GCF Climate Prop osal Competition’가 열린다.

사전 공지된 주제와 관련한 사전참가 신청 후 현장 PT 오디션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GCF사무국 직원과 멘토(대학생) 22명, 멘티(지역 내 고등학생) 11개 팀 등 총 11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센트럴파크 행사장 내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나무, 북극곰, 펭귄 등을 살펴보는 기후변화 대응 퍼포먼스와 ‘환경 기후변화 존’ 등을 준비했다.

또 국제기구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복체험, 다도 다식, 한국예절, 전통놀이, 한지 필통 만들기 등 ‘전통 문화 체험존’도 운영한다.

여기에 마실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세계음식문화체험 푸드존’과 함께 인천동부교육청 주관으로 17개 과학 동아리들이 참여하는‘동부탐구과학교실’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한국음식만들기 등 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기상청 기상기후 사진공모전 당선작 등 전시 부스를 포함해 테마별로 모두 55개의 부스가 상설로 운영된다.

한편, 친환경 행사를 위해 이날 텀블러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는 구민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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