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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정수장 전기설비 검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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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정수장 전기설비 검사 변경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0.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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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 전환 없이 시행 결정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앞으로 취수장 및 정수장 전기설비 정기검사를 수계 전환 없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서구·영종·강화지역에 발생한 적수는 풍납취수장 및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정기검사를 위한 공촌정수장 가동 중지에 따른 수계 전환으로 인해 발생됐다.

전기설비 검사는 전기사업법 제65조에 의거 법정 정기검사(3년에 1회 실시)와 요청검사(매년 실시)가 있으며, 전기설비 검사 시에는 3시간 정도 소요되고 정수장 가동이 중단된다.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그동안 단수가 아닌 수계 전환으로 수돗물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기설비에 대한 전기안전 진단 시 배수지를 적극 활용해 야간에만 전기설비에 대한 정기검사 및 요청검사를 실시하며, 장기화될 경우 2~3일로 나눠 작업하고 필요 시 발전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 예정된 수계 전환 4건에 대해서는 부평 및 수산정수장 전기설비 정기검사를 무정전으로 실시하고, 남동정수장 정수지 청소는 운영계획을 조정해 무단수 시행하며, 성산~마곡간 도수관로 시점부 연결공사는 내년으로 시기를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박영길 본부장은 “상수도 취·정수장의 전기설비로 인한 정기검사 시 수계 전환 없이 실시되면 적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부터 진행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과 함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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