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18 21:31 (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확대 생산
상태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확대 생산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1.05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美 아이크노스 사이언스, CMO 계약 추가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아이크노스 사이언스社가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위탁 생산(CMO)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해 6월 양사 간 체결한 100억 원 규모의 기존 계약에 63억 원 규모의 추가 생산 계약 물량을 반영해 체결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한 이번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163억 원이고, 내년으로 예상되는 고객사의 제품 개발 성공 시에는 715억 원으로 최소 보장 계약 규모가 증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진행용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아이크노스 사이언스는 신약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높은 시장성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 물질 연구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이크노스 사이언스는 2017년 위탁 생산 계약 의향서를 체결하며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고객사 신약의 빠른 출시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고객만족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지난 해 6월 본 계약 후 이번 추가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사 제품 개발 성공 시 최소 보장 금액 증가 관련 조항도 새롭게 이끌어냈다.

영국의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등 7개 주요국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11.1%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2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고객사의 개발 성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상업 생산을 위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까지 생산 공정을 확장할 수 있으며 최소 보장 계약 금액은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

알레산드로 리바 아이크노스 사이언스 CEO는 “글로벌 C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이크노스 사이언스의 가장 혁신적이고 진보된 후보 물질의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도 상호 유익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아토피 피부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있어 고객사의 임상 초기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신뢰를 보내준 고객사의 믿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사에 우수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나갈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수주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