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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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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불만’
  • 임종대 기자
  • 승인 2019.11.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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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 지역주민과 토론 벌여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6일 북내면 상교리 마을회관에서 발전소 및 가공선로 설치 예정지역 인근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 천연가스 발전소 및 연계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에 따른 현안사항에 대해 이 시장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SK 측에서 당초 지하로 매설하기로 한 송전선로를 해당 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듣지 않고 철탑 송전선로로 강행하고 있고, 지난 달 31일 열린 주민설명회도 업체에서 일방적으로 장소를 바꾸고 설명회장에 주민들 입장을 저지하는 등 요식행위의 설명회를 강행했다”며 시행사 측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 시장은 “통합된 주민 의견이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며, “이번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시의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업 시행자에게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 천연가스 발전소 사업 시행자인 SK E&S에서 앞서 북내농협에서 실시하려던 송전선로와 송전철탑 16기를 건설하는 내용의 발전소 건설 변경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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