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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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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
  • 명주환 기자
  • 승인 2019.1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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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 내년 3월 최종 완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인덕원 정차 추진이 본격화된다.

안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GTX-C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를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최대호 시장은 앞서 6일 용역 착수에 따른 보고회를 주재한 바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역 정차의 기술·경제적 타당성 분석과 통합 정거장 환승 연계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덕원 정차를 위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용역은 다음 달 중 자문회의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내년 3월이면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GTX-C노선은 수원에서 양주 덕정까지 74.2km에 이르는 광역급행철도다.

국토부는 사업비 4조 300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착공 및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 관양동과 평촌동에 속하는 인덕원 일대는 지하철4호선을 포함해 앞으로 건설될 인덕원∼동탄·월곶∼판교 복선 전철 노선의 정차가 추진되는 곳이다.
 
이로 인해 인덕원은 도시·광역·일반철도의 연계 환승 및 수도권 최대 철도교통 허브로의 부상이 점쳐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지난 연말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C노선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덕원을 정차역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는 인덕원이 철도교통 허브로 급부상한다는 점과 안양권 4개 시(안양·군포·의왕·과천)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 이용 수요 증대, 연계 환승 편의 등을 고려해 C노선의 인덕원 정차 당위성을 경기도와 함께 여러 차례 건의하는 중이다.

최 시장은 “타당성 확보와 국토부 협의를 통해 C노선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C노선 인덕원 정차는 많은 이들의 철도 이용 편의와 상습적 교통 체증 해소, 나아가 안양권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지역 도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철도교통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양권 광역교통체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달 조직 개편에서 ‘철도교통팀’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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