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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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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 김범준 기자
  • 승인 2019.11.10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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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안산지역 취약계층 1591명 우선 시행

안산시가 지역사회 인재 육성 강화 등을 위해 전국 시 단위로는 처음 도입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사업을 내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의 ‘대학생 반값 등록금 지원 조례’는 지난 7월부터 의회에 보류돼 있다가 10월 25일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내년 1학기 등록금부터 사업 1단계 대상인 기초생활수급 가정, 장애인 학생, 다자녀 가정 셋째 이상부터 우선 지원한다.

1단계 사업 대상은 1591명이며 사업비는 24억 원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 학생은 29세 이하 대학생 본인과 가구원(본인 기준 조부모·외조부모·부모·배우자·자녀) 1인 이상이 함께 거주하거나, 가족관계등록상 가구원이 없어야 하며 공고일 및 지원일 현재 안산에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지원 대상 학교는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학교와 동일하고, 대학원이나 외국 소재 학교는 제외된다.

재학생은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해 100분위 성적 60점 이상 취득했어야 가능하다.

지원 혜택을 받는 대학생들은 1년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받게 되며, 시는 이중 지원 방지를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협의해 학자금 중복 지원 방지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2월 사업 공고를 한 뒤 5월까지 접수 및 심사를 거쳐 6월에 최종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사업을 통해 안산의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내 모든 대학생들이 지원을 받아 우수한 인재로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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