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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500인 제안사업 29건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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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500인 제안사업 29건 현실화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9.11.10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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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본예산에 총 122억 원 반영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8월 31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8월 31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명시가 지난 8월 31일 개최한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중 29건 122억 원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한다.

시는 당초 최종 선정된 8개 사업만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계획했으나,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원탁별로 선정된 사업을 모두 포함해 총 83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총 83개 제안사업 중 5개 사업은 올해 완료할 예정이며, 122억 원의 예산을 수반하는 29개 사업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35개 사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며 14개 사업은 불가 사업으로 분류했다.

시는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 귀가길 순찰 강화 ▲광명동굴 진입로 꽃길 조성 ▲광명초등학교 앞 차없는 거리 만들기 사업은 완료했으며 ▲자동차도로 평평하게 포장 ▲자경마을 다목적 시설 건립은 연내 마칠 예정이다. 

또한 ▲청년 복합문화공간 설립 (5억 9400만 원)▲태양광을 모은 정류장 온돌의자 제공사업(1000만 원) ▲흡연부스 설치 확대(1억 3200만 원)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12억 원) ▲시 순환버스(전통시장-광명역-광명동굴) 설치(4000만 원) 등은 내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 시스템 설치(20억 원)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강화(3000만 원) ▲청소년을 위한 지역 실·내외 체육시설 확대(2억 원) ▲상담을 통한 시민의 정신건강 확대(8억 1600만 원) 등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은 대상 및 규모를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비예산 사업인 ▲대학생 단기 일자리 선발 시 다자녀 가산점 부여는 관련 부서 검토 결과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4차산업 선도기업 광명 유치 프로젝트 ▲광명 따릉이 ▲철산역에서 구로방향 지하도로 확충 ▲녹지를 활용한 테마파크, 반려견 공원 조성사업 등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사업 35건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하안4동 주공아파트 진입로 화분 설치 ▲시청 앞 사거리 버스정류장 이동 ▲경륜장 스피동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특성화고 유치 ▲청소년 인재 양성교육원 설립 ▲정신장애인 종합 사회복지관 등 총 14건은 안전·위생·환경 등의 문제로 사업 시행이 어려워 불가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토론회가 아니라 시민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수시로 공개해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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