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 특별 기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현장에서 각종 시설 및 장비를 점검하는 등 합동 점검반을 운영하며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조정아 부시장은 앞서 8일 안전총괄과, 도로과와 함께 갈매동 제설 전진기지 안점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매뉴얼에 따라 대설 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반 운영 상황과 15톤 덤프트럭용 살포기 5대, 5톤 다목적 제설기 2대, 1톤 트럭용 살포기 8개, 친환경 제설재 및 염화칼슘 1631톤 등 제설장비 확보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공무원과 유관기관(군부대·경찰서·소방서), 지역 민방위대, 민간단체, 협회 등과 협약 및 간담회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점검과 함께 폭설 대응 교통 소통대책 훈련도 실시해 지방도로 제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아울러 폭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중점 관리 구간 부근에 ‘제설 전진기지’4개소를 지정해 장비·인력·자재를 현장 배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갈매IC교 교량 구간에는 염수 분사 장치 등 자동화 장비를 설치해 겨울철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 부시장은 “최근 들어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시민 생활 불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에 한 발 앞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시 상황 관리체계 유지, 교통 소통대책, 시민 생활안전대책을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협회, 공무원간 협업으로 빈틈없는 사전 준비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