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함 916개 설치 등 만전
성남시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도로 제설대책’을 마련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인력 투입 계획과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 장비 준비를 마친 상태다.
먼저 분당수서로, 분당내곡로 등 서울 연결도로를 포함한 61개 노선 259㎞ 구간을 중점 제설대책 노선으로 지정하고 제설함 916개를 설치했다.
제설함에는 눈이 오면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짜리 염화칼슘 주머니 40포대, 5㎏짜리 모래주머니 20개를 넣어 놨다.
염화칼슘은 총 8104톤으로, 최근 3년 평균 사용량 대비 2.2배를 확보해 각 구청 자재보관소에 비축해놨다.
아울러 제설차, 살포기, 굴착기, 제설 삽납 등 120대의 제설 장비도 사전 정비 점검을 완료해 눈이 오면 도로에 투입한다.
또한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적설량에 따라 1·2·3단계로 구분해 공무원들이 현장 제설작업에 투입된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강설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눈이 오면 내 집, 내 점포 앞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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