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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출생아 수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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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출생아 수 ‘전국 최다’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11.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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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8만 8175명 탄생

경기도가 지난 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8만 8175명의 출생아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출생아 수가 32만 6822명임을 고려할 때 전체 10명 가운데 3명(27.0%)에 가까운 수가 도에서 태어난 셈이다.

이처럼 도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가 배출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15세 이상 49세 미만의 ‘젊은 층’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혼부부가 거주하는 점’과 ‘기혼 인구의 비중이 높은 점’ 등도 출생아 수를 높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많은 출생아수와는 반대로 도의 평균 출산 자녀 수는 타 지자체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의 평균 출생 자녀 수는 2.0명으로 전남(2.9명), 충남 (2.5명)은 물론 전국 평균(2.2명)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거나 자녀 1명을 낳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 해 도에서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 2자녀 이상을 원하는 도민은 78.7 %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2자녀 이상’에 대한 도민들의 바람이 실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녀를 낳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출산 통계를 작성하는 한편, 남성 육아 참여 인식 개선, 정책 수요자 중심 사업 추진 등 경기도형 출산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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