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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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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 불편 해소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9.11.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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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객 휴게시설 확충·자동출입국심사대 설치키로
한병수 평택시 항만경제전략국장이 18일 시청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불편 해결 방안을 밝히고 있다.
한병수 평택시 항만경제전략국장이 18일 시청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불편 해결 방안을 밝히고 있다.

선사 운항 일정 및 탑승 인원 조정
출입국관리소 인력 증원 등 추진

평택시가 ‘평택↔영성 간 카페리’의 재취항으로 여객이 폭증함에 따라 18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관계기관 및 시의회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평택↔대룡 간 노선 재취항 이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용객이 9월 대비 49% 증가해 출입국 수속 지연과 휴게공간의 부족 등 국제여객터미널 이용 불편에 따른 관광객, 상인, 선사들의 민원이 지속돼왔다.

이에 시는 앞서 13일 정장선 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김태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세관·검역·출입국관리 등 CIQ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우선 동절기를 대비해 출입객들이 대기할 수 있는 휴게시설 확충(559㎡)에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빠른 출입국 수속을 위한 자동출입국심사대 3대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조속히 설치하기로 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국제선사 운항일정 및 탑승 인원 재조정과 신 국제여객터미널 조기 건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인력 증원이 시급한 수원출입국 평택항만출장소 등 CIQ 기관들의 인력이 증원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유 의원은 법무부 인원 증원, 신 국제여객터미널 조기 착공 등 중장기적인 과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병수 항만경제전략국장은 “출입국관리소에 인력 2명을 추가하고 다음 달 항만 휴게시설이 확보되면 입출국 시간 단축 및 출국 대기 불편 해소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객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제항 위상에 걸맞는 평택항 여객터미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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