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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회색도시 이미지 탈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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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회색도시 이미지 탈피 총력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1.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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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신산업 혁신거점 시범사업’선정 쾌거

인천 동구가 21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선정된 시범사업은 국가, 일반산업단지 등과 달리 그 동안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공업지역의 관리체계 구축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시범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해 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등 해당 지역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지난 9월 동구가 제안한 시범사업 대상지는 일진전기 이적 부지로 2만 2752㎡에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복합신산업 혁신거점’조성으로 ▲산업기능(지역 정책산업 연계 R&D 센터) ▲산업지원기능(창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근로자지원주택 등) ▲복합지원기능(문화여가, 공공복지, 주거 및 교육시설 등)으로 계획될 예정이다.

구는 전체 면적의 52%가 공업지역으로 과거 인천의 산업화를 이끈 대표적인 지역이나 현재는 산업고도화가 늦어지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있으며 회색도시의 이미지를 고착시켜 원도심 개발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일진전기 이적지는 2015년 충남 홍성으로 공장 이전 후,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그 동안 개발행위를 제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던 곳으로, 이번 시범사업 유치로 그 동안의 고민을 일시에 해결하고 부진했던 재개발사업 등 도시개발사업을 촉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동구청 개청 이래 가장 큰 사업으로 알고 있으며 또한 시범사업 시행으로 파생되는 사업과 공업지역 경쟁력 제고를 통한 시너지를 감안하면 사업유치 효과는 계산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며, “앞으로 시범사업 부지 일대를 수문통 복원과 더불어 동구의 랜드마크로 개발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LH와 적극 협조하고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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