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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문화복합용지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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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문화복합용지 개발 ‘탄력’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9.11.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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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억 원 규모 공공 기여 약정 기부서 전달

경기도-화성시-동탄문화복합개발, 최종 합의안 도출
시민 일자리 창출·사회 환원·지역주민 혜택 등 약속

화성시가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경기도, 동탄문화복합개발과 ‘동탄2 문화복합용지(8BL) 사업’개발에 따른 공공 기여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가격 경쟁 입찰 방식을 벗어나 수준 높은 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자체 협력형 문화콘텐츠 공모사업이다.

시는 사업자로 선정된 동탄복합문화개발의 공공 기여안을 기초로 ▲일자리 창출 ▲사회 환원 ▲지역주민 혜택 등 3가지 분야에서 도와 시, 사업자가 협의해 지역과 주민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세 기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영시설 채용 인원 중 70%를 화성시민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으며, 가족친화형 문화시설 이용 시 시민과 시내 학교, 어린이집 등에 단체 할인을 도입하고 사회적 약자 1000명에게 5년간 문화 바우처를 지급키로 했다.

또한 지역 환원의 일환으로 문화공간 일부를 10년간 시에서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했으며, 시는 이 공간을 지역주민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덕순 부시장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방식을 벗어나 도전적으로 추진해준 관련기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주민의 일자리를 만들고 창의적인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 부지에는 자연·해양·과학·우주를 테마로 한 글로벌 실내 테마파크와 어린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실내 동물 테마파크, 공연장 등이 들어서며 2021년 12월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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