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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4770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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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4770억 원 편성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9.12.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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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문 시정 운영 방향 밝혀

김상돈 의왕시장이 2일 시의회 본회장의에서 열린 제261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이 먼저라는 원칙 하에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 해답을 찾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에 주력해왔다”며, “시민 입장에서 모든 행정을 고민하고 집중한 결과 역대 이래로 최대 규모인 17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크고 작은 값진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다”고 말했다.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 자치도시 ▲지속 가능하고 활기찬 첨단 자족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 복지도시 ▲시민이 마음껏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혁신 교육도시 ▲편리하고 쾌적한 안전환경도시 ▲품격있는 문화체육도시 구현 등 총 6개 부문을 제시했다.

먼저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 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정책단, 의왕미래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주민자치의 역량 강화와 마을리더 양성, 주민자치회 전환, 마을자치사업 육성, 시민과 시정 공유를 위한 소셜미디어 채널 확대, 시정 라이브 방송 송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발행한 종이형 지역화폐와 더불어 카드형 추가 발행, 소상공인 경영 및 환경개선 컨설팅, 부곡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완공, 사회적 기업 통합 브랜드인 ‘다가치 의왕’마케팅 지원, 제2테크노파크의 입지 선정을 위한 전략 수립,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유망기업 유치, 청년주택 완공 및 청년공간 추가 개소와 함께 창업 지원 등 안정되고 튼튼한 인프라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역 자활센터 설치,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 건립, 치매안심센터 확장 및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오전·포일 커뮤니티센터 건립, 육아 나눔터 3개소 설치, 찾아가는 장난감 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와 계층별 복지수요의 증가에 맞춰 골고루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역적 특성을 연계한 창의융합형 학습과정 지원, 차세대 글로벌 캠프,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국제 교류 협력 확대, 친환경 급식 지원, 방과 후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 설치 등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이들의 주요 통학로에 ‘옐로카펫’설치, 갈미공영주차장 조성, 월암동에서 서울역과 광명역까지의 광역버스 노선 2개소 설치,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설치 등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복지 인프라를 위한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시숲 조성, 공공기관 및 학교에 그린커튼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하천 정비와 정원문화 박람회 개최 등 미세먼지 감축 및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관광공연팀’을 신설하고 의왕시티투어버스 운영, 숲 도서관과 가족친화 도서관 운영, 북 카페 확대 등을 통해 정주기반이 잘 갖춰진 도시로써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회관과 야구장 조성을 위한 절차에도 행정을 집중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시민과 함께 더욱 소통하면서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이 속도를 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회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128억 원이 증가한 총 4770억 원 규모의 ‘2020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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