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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모 부회장, 민선 인천시체육회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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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모 부회장, 민선 인천시체육회장 ‘출사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2.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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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체육 육성 통해 지자체 위상 높히겠다”

“소통과 화합의 가치 아래 조직·인사·관리·마케팅 등 민간체제로서의 전환에 따른 시스템을 정비하고, 비약적 체육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김용모 전 인천시바둑협회장 겸 인천시체육회 부회장은 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렇게 밝히고 내년 1월 8일 실시 되는 최초 민선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홍법 개정은 체육계가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성 · 자율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돼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환영하는바”라며 “인천시 역시 순수체육인에 의한 체육행정관리체계의 정립과 향후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김 전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인천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회장은 “엘리트 체육 대표 선수들의 단계적 육성과 재정적 지원을 통해 인천의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자체의 위상 제고와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토록 할 것이며, 생활체육 분야는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 등 삶의 질 향상 온 물론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에 체육이 지대한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자매 결연 도시 간 청소년 스포츠 및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 민간외교의 가교 구실과 함께 인천시의 국내외적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회원종목단체와 군 구 체육회에 대한 유기적 소통체계를 강화 ▲인천시체육회 운영 투명하게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구축과 함께 웹서비스 등 고도화된 체육행정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인천 출신으로서 깊은 애향심으로 인천의 체육 발전을 위해 본인에게 주어진 책임과 시대적 사명감을 인식하고 인생의 마지막 소명이라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제물포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인천시 남동구 민선 초대 구청장, 인천시체육회부회장, 인천시 바둑협회장, 대한바둑협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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