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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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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첫삽’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9.12.0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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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 일원 공공임대주택 및 생활 SOC 시설 착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일 광명 장애인 복지관에서 열린 ‘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일 광명 장애인 복지관에서 열린 ‘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임대주택 70가구·행복주택 170호 공급
어린이집·창업 지원센터·공영상가 등 건설

광명시가 지난 6일 ‘광명 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광명 장애인 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박승원 시장, 백재현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시의원, 국토부 관계자, LH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영상 상영, 사업 경과 보고,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너부대 사업지구는 2017년 1차 공공기관 제안형 뉴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년간의 준비와 노력 끝에 이날 착공식을 갖게 됐다.

시는 너부대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지역의 노후 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고 다양한 생활 SOC 공급으로 주거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사회 통합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광명동 일원은 현재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에 60호의 무허가 가옥이 밀집해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화재 등 생활안전까지 취약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거주민의 둥지 내몰림 방지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시 소유 부지에 202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이주주택으로 활용된다.

2단계로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층 및 무주택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행복주택 170호를 건설한다.

특히, 젊은 층의 유입으로 도시의 활력을 찾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생활 SOC 시설인 시립 어린이집, 창업 지원센터, 공영상가 및 공영주차장을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처음 시행되는 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해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번 공사가 단계별로 시행돼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너부대지구 외 구도심 지역에 대해서도 주민이 주도하고 삶터가 지속될 수 있는 도시재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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