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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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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폐막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12.08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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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장 마련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첫날 개막식은 윤화섭 안산시장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송한준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로는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비전과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비전은 ‘경기도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 주도 네트워크 활성화 ▲숙의 민주주의 생태계 구축 ▲지속 가능한 정책 참여 확산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1명씩 등장해 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 마련된 LED 대형 화면에는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날수록 ‘경기도 지도’가 빛을 내며 확대되는 영상이 방영됐다.

이어 ‘3대 전략’과 ‘비전’이 차례로 화면에 모습을 드러내 행사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 ▲닥터헬기 ▲도정 혁신 및 적극 행정 등 민선7기 도의 대표 정책들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7일까지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 ▲청년들의 우리 이야기 ▲김제동과 함께 ‘나의 경기도’ ▲새로운 경기 제안 공모 ‘아이디어 공모전’본선대회 ▲시·군 열린 토론회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인 것처럼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이고 마을의 주인은 마을 주민인데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그것이 장치로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정보가 왜곡되면 판단도 왜곡될 수밖에 없는 만큼 정확한 정보에 의한 의사의 형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실제로 내실화하는 것이 바로 숙의 민주주의”라며, “지역주민 스스로 정확한 정보에 따라 판단해 결정하고 그 결정된 안들을 스스로 집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경기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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