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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 안전 치우고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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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 안전 치우고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2.08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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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높이 트리 안전장비 없이 시공

인천 중구청이 안전장비 없이 신포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중구는 ‘화려하고 신비로운 크리스마스트리, 반짝이는 연말을 맞이하세요’라는 캐치프래이즈를 내걸고 10m가 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신포동 일원을 빛으로 수놓을 계획이다.

그러나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시공업체가 안전장비 없이 시공에 나서 주위 원성을 샀다.

지난 7일 시공업체는 중장비 2대를 동원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면서, 최소한의 안전을 지켜줄 안전모와 낙하방지 안전고리줄 없이 설치에 나서 주위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특히, 현장에는 안전관리에 담당할 중구청과 문화관광과 공무원은 자리에 없어 안전은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공사를 지켜본 시민 한 명은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걸린 것”아니냐며 “안전에 대한 것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무슨일이 발생해야 그때서 정신들 차릴거냐”고 했다. 

그는 이어 “관할 중구청은 진상을 파악해 안전관리에 대한 감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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