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난 6일 주민 및 공무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8월 저출산·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0~2025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고, 저출산·고령사회 전문연구로 권위 있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저출산고령사회연구원장 이삼식 교수가 이번 용역을 맡았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군의 인구특성 및 설문조사 분석, 향후 방향등을 제시했다.

군의 인구 변동요인으로는 혼인의 감소, 초혼 연령의 증가, 출산의 감소, 사망의 증가, 젊은 연령층의 인구이동을 들었다.

또한 3개월간의 주민 심층 인터뷰와 전화면접조사(500명) 결과를 분석하고 기존 정책을 진단했으며, 중앙정부와 비교해 강화군만의 비전, 목표,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협력단은 남은 연구용역 기간에 이번 중간보고회 의견을 반영하고, 군청 실무진과 정책 컨설팅을 통해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정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강종욱 부군수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연구 및 추진해 젊고 활기가 넘치는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복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