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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협력협의회 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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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협력협의회 동맹 강화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12.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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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미8군 사령부, 양해각서 체결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경기도와 미8군사령부가 ‘한미협력협의회’를 통해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 의장을 기존 행정2부지사-미2사단장에서 도지사-미8군사령관 급으로 격상함으로써 더욱 실질적이고 폭 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지사와 마이클 빌스 미8군사령관은 9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미8군사령부 한미협력협의회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영 평화부지사, 정상균 균형발전기획실장,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 김태업 미8군 한측부사령관, 제이슨 슈미트 미8군 주임원사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협력협의회는 미군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도가 주한미군과 2002년 결성한 협의체로, 현재까지 본회의 19회 및 실무회의 30회를 개최해오며 한미우호 강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도와 미8군사령부는 관계 격상에 맞춰 양 기관 간 관계 증진과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 교류를 통한 우호관계를 향상하는데 공동으로 힘쓰기로 약속했다.

협의회의 공동 의장은 도지사와 미8군사령관이, 공동 부의장은 도 행정2부지사와 미8군부사령관이 각각 맡는다.
 
양 기관은 연 1회 본회의와 실무회의를 개최해 도와 미8군 간의 관계 증진에 관한 사항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는 “동맹의 관계는 상호신뢰가 매우 중요하고, 신뢰는 존중으로부터 나온다”며, “한국과 미국이 오랜 시간 동맹을 맺어왔는데 앞으로 이 관계가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미국에게도 매우 중요한 정책 목표이고 한국 국민들에게도 생사가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북미회담 등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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