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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 3.1운동 기념비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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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 3.1운동 기념비 ‘새 둥지’
  • 박복남 기자
  • 승인 2019.12.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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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중 교내로 이전 완료… 잊힌 역사 재조명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1일 진접중학교에서 열린 ‘진접 3.1운동 기념비 이전 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1일 진접중학교에서 열린 ‘진접 3.1운동 기념비 이전 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11일 진접중학교에서 ‘진접 3.1운동 기념비’이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시 광복회지회장, 시의원, 진접읍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이전 경위 등을 설명한 뒤 기념비 이전 부지로 이동해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3.1운동 기념비 이전은 기존 진접중 외곽 도로가에 방치돼있던 기념비를 교내로 이전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잊혀진 진접 3.1운동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조 시장은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3.1 운동의 의미를 잊고 살기 쉽지만 남양주는 상해임시정부와 만주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의 주역들이 배출된 곳”이라며,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던 진접읍 3.1 운동 기념탑을 시민들의 힘으로 진접중 정문으로 이전해 제막식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우리 마음의 위로와 기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막식 이후 역사와 관련된 골든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막식 후에는 진접중 강당에서 3학년 학생 160명 전원이 참석한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을 진행해 학생들이 역사 문제를 풀어나가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기회가 됐으며 최후의 1인 학생에게는 남양주시장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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