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 10일 시청 한누리에서 ‘하반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명예학장인 은수미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했다.
또한 학생 대표 3명이 시장 활성화를 다짐하는 ‘우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제창하고 소감문과 성과 발표를 했다.
이번 상인대학은 신규 상권 상인들에게 필요한 상인회 조직을 운영하거나 개개인의 점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상인의식 혁신에 중점을 둔 20회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하반기 상인대학을 통해▲신흥2동 상권 30명 ▲위례서일로 상권 43명 ▲모란시장 44명 총 117명의 졸업생이 학사모를 썼다.
졸업생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앞서 8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통환경 변화와 대응전략, 상인조직 강화, 시장 특화전략, 고객만족 경영, 마케팅 기법, 점포진열 기법, 홍보 기법 등을 배우고 보령 중앙시장, 광천전통시장, 보정동 카페거리 등 우수 선진지 탐방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이번 상인대학은 재개발과 공동화 현상, 업종 전환 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흥2동상권, 위례서일로상권, 모란시장 상인회에서 새롭게 상인조직을 구성해 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인들이 똘똘 뭉쳐 교육을 받았다.
특히, 모란시장은 상인대학 교육기간 중 경기도 지원사업인 ‘성남모란 상권 진흥구역’사업에 선정됐고, 위례서일로상권은 상인회 상인들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할로윈 축제’를 진행했으며 오는 25일에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은 시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상인 여러분에게 있다”며, “상인들이 고객과 환경의 변화에 맞춰 나가는 혁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