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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 공약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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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 공약 발표회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2.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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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이 30일 공약발표회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시체육회 첫 민간 체육회장은 시체육회 사무처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처장을 임명하거나 지휘·감독하는 권한을 가지며, 전 직원에 대한 인사권과 예산 집행 등 체육행정 전반의 실권을 갖게 된다.

공약발표에 앞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후보자 등록 결과, 이규생(64)전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강인덕(62)전 인천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겸 상임부회장, 김용모(72)전 인천시바둑협회장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들 후보는 이날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9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8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당일 시체육회 대회의실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현장 투표도 가능하다.

기호1번 이규생
기호1번 이규생

기호 1번 이규생 예비후보는 "인천시체육회도 운영이 아닌 경영이 필요하다"며 “체육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마인드를 살려서 새로운 인천체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인천체육인들의 구심점이 될 인천체육회관 건립 ▲체육재정 안정화, 자체재원 마련 기반조성 ▲인천시민스포츠단 창설 ▲실업팀창단 ▲서비스 중심 사무처 조직개편 ▲인천체육인 일자리 확대 및 취업 교육사업을 위한 인천체육인 업-업 프로젝트 추진 ▲열정과 공정이라는 스포츠 본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회장 직속 스포츠정의센터 신설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스포츠안전공제 가입 ▲10개 군·구체육회와 70여 개 회원종목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인천시민 화합 운동회 개최 ▲기존 인천사람클럽리그를 시민참여형 리그로 확대 ▲회원종목단체 균등 지원 및 인센티브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지난 2010년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원웅식품 대표를 맡고 있다.

기호2번 강인덕
기호2번 강인덕

기호 2번 강인덕 예비후보는 “생활체육부터 시작해서 엘리트체육, 인천유나이티드 등 총 20여 년간 체육에 몸 담았다”며 “이제 민간체육 시대에는 지역 스포츠를 발전시켜서 국가적인 스포츠로 이어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공약으로 ▲우수선수 발굴∙육성의 근간인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및 동호인 조직 활성화 ▲인천 체육 육성∙진흥 ▲평생스포츠 활동 지원 ▲취약계층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스포츠홍보 활성화 ▲우수선수 발굴∙육성 기반 강화 ▲선수훈련 환경 개선 달성 ▲국제스포츠 교류 강화 ▲체육단체 조직운영 선진화 ▲스포츠 공정성 제고 ▲스포츠 공정성 제고 ▲체육인 일자리∙교육∙복지 강화 등을 내세웠다.

강 후보는 전 인천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겸 상임부회장, 프로축국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 인천시농구협회장, 전국농구연합회장, 한국중고농구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기업인으로 국일정공 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3번 김용모
기호3번 김용모

기호 3번 김용모 예비후보는 “순수 민간 스포츠 전문조직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건전한 체육활동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 향유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인천시체육회를 수동적 예산 집행기관에서 교육성, 수익성 및 경쟁력을 갖춘 능동적 공기업 조직으로 변화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체육회는 ‘운영이 아니라 경영한다’라는 철학하에 ▲경영진단을 통한 체육행정 혁신 로드맵 설정 및 추진 ▲인터넷, 유튜브, 모바일을 통한 생중계 채널 시스템구축 ▲전문체육인의 체계적 육성 및 실업팀 창단 적극 추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강력 추진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학교체육 지원정책 추진 ▲글로벌 스포츠 교류 활성화 ▲체육회관 건립 및 운영 ▲‘원 스트라이크 아웃’ 클린 스포츠계 조성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민선초대 인천남동구청장, 인천시체육회 부회장, 인천시바둑협회장, 선진교역 대표이사, 대한상호신용금고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동개발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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