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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제대교 및 평택호 횡단대로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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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제대교 및 평택호 횡단대로 완공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0.01.20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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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본격 개통… 평택 남·서부 직접 연결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이 20일 평택 국제대교에서 열린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 준공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함께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이 20일 평택 국제대교에서 열린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 준공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함께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평택 국제대교와 평택호 횡단대로가 완공돼 평택 남부의 팽성읍과 서부의 현덕면이 최단거리로 이어진다.

평택시는 20일 평택호 횡단도로 국제대교 상에서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2공구)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권영화 시의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도·시의원, 도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공연, 경과 보고, 개통 기념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정식 개통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이며, 설 연휴를 앞두고 개통돼 명절 기간 교통체증 해소 등 원활한 차량 통행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은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개발사업으로 2006년부터 추진해왔으며, 이 중 평택 국제대교 건설은 총 사업비 1915억 원을 들여 2014년 3월 착공해 6년 만인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공사 시행 중 2017년 8월 평택 국제대교 일부가 전도되는 사고가 있었으나, 국토교통부의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제대교 상부 구조물 공법 변경 및 잔존 구조물 안전진단을 통해 교량에 대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재시공했다.

이로써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교량을 건설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도로 및 교량에 폭 3~5m의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해 안성천변 자전거 도로 순환망에 연결함으로써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고, 평택 국제대교 아치부에는 LED 영상조명 등 경관조명도 설치됐다.

신왕터널 상부 고등산에는 국제대교 및 안성천의 수려한 자연경관 즐길 수 있는 전망공원 등 시민들의 여가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안성천을 두고 분리돼있던 평택 남·서부지역이 직접 연결됨에 따라 장거리 우회로 인한 통행 불편 해소, 국도 38호·39호 등 주변 도로 교통량 분산은 물론 미군기지와 평택항 직접 연결로 원활한 물자수송이 가능해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부지역 접근성 강화로 평택호 관광단지 활성화와 민선7기 역점사업인 서부지역 불균형 해소도 기대된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번 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해준 사업 관계자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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