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200억 원 증가한 총 1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시는 이 가운데 700억 원을 상반기에 시행할 예정으로,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의 운전자금으로 지원한다.
융자 지원금은 업체당 최대 5억 원 이내·전년도 매출액의 3분의 1 이내에서 가능하고, 신규 창업 기업은 업체당 5000만 원 이내,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은 2000만 원 이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협약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고 시로부터 대출금에 대한 이자 차액 1.5%를 보전받게 된다.
경기중소기업대상 또는 안산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의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75%까지 보전 가능하다.
융자 취급 은행은 기업·농협·국민·신한·우리·SC제일·하나·산업·씨티은행이며, 대출 금리 및 상환 기간은 은행별 기준 금리에 따라 다르고 기업별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이 있다.
지원 희망 업체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해당 서류를 작성해 융자받고자 하는 은행에서 1차 평가를 받은 후 다음 달 3~7일 시청 기업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결정 통보는 내부 심사를 통해 같은 달 28일 선정업체에 우편 발송되며, 오는 3월부터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없어 대출받기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2억 원 이내로 전년도 매출액의 3분의 1 이내 범위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