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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경제’ 두 마리 토끼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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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경제’ 두 마리 토끼 사냥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1.2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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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혁신·경자구역 개발 등 시민 체감 정책 시행

인천시가 ‘경제와 민생이 함께 활력 넘치는 도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잇는 경제’비전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및 단체, 업무 관계자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2일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관에서 박남춘 시장 주재로 ‘일자리·경제 분야 시민 체감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일자리와 경제 분야 현안 과제 담당 부서장, 업무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이 문제 해결을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경제 현안 과제 쟁점사항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7월 소통 협력 분야 시민 만족도 결과 ‘일자리와 민생경제’가 73.7%를 차지하며 5대 시정 목표 중 가장 중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자리·경제 분야의 주요 현안 과제들에 대한 문제 인식과 쟁점사항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으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미중 무역 전쟁이 1단계 합의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세계 무역량이 떨어지면서 제조업 중심의 중간재 수출 위주인 인천의 산업구조 특성상 무역 피해를 고스란히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인천의 경제여건과 고용정책을 들여다보고 일자리·경제·산업정책에 문제점은 없는지,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중앙정부 및 시민과의 갈등 관계 해소 방법은 없는지 묻고 답하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일자리와 민생경제, 송도·청라·영종 국제도시 개발사업이 인천에서 중요한 현안 과제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피력했다.

일자리경제본부의 핵심 키워드는 ▲제조 혁신 ▲첨단산업 ▲생태계 ▲민생경제 ▲일자리 ▲사회적 가치 ▲경제정책으로, 상반기 중 가시적 진전이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경제 활력’, ‘일자리 창출’, ‘민생 개선’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병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올해는 최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시 도시를 완성하는 목표로 삼았던 의미 있는 해라며 새로운 목표연도인 2030년까지 경자구역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자 국내외 정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하는 한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현안사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에 공모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조성사업과 송도 세브란스병원, 청라 의료복합타운, 영종 종합병원 등 경제자유구역에 종합병원 유치로 시민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의 연내 공사 착수를 위한 사업 추진 방향 등 3건이었으며 LH, 인천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시 관련부서와 함께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현안 과제별 문제점과 쟁점사항,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그동안 수소연료전지 민·관 합의, 투모로우시티 창업허브 조성, 해양경찰청 환원, 월미바다열차 개통 등 해묵은 난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경제 분야의 현안 과제들도 하나 하나 해결해나가며 인천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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