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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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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 방지 총력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1.28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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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가동
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현재 운영하던 방역대책반을 7개 반 24명으로 구성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군,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구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 선별 진료소 20개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개인보호장비 보호복 4000개, N95 마스크 2만 4000개, 일반 마스크 40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시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하대병원, 인천의료원, 길병원) 16병상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지역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음압병상(133병상)을 관련 규정에 의거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국 방문력 확인과 체온 측정 등 의심 환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당부했다.

확진 환자의 접촉자에 대해서는 1:1 전담인력을 배치·관리하고 체온계와 마스크 등을 배부한다.

의심 상황 발생 시에는 역학조사반이 즉각 출동해 역학조사 후 격리시설로 이송을 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역학조사 인력 부족 등을 감안해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역학조사관을 지정하는 한편, 시 보건의료단체의 협조를 받아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향후 확산 양상에 따라 대응인력, 격리병상, 비축물자 등을 사전 확보하고 보건소 방역비상대응 태세 및 선별진료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 보다는 기침 예절 지키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특히 유증상자 발생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접촉자 관리가 우선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완전 종결 시 까지 단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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