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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경쟁력 제고 위해 74억 원 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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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경쟁력 제고 위해 74억 원 규모 지원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2.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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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낙농도우미ㆍ가축분뇨처리시설 확충

인천시는 FTA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된 축산업을 활성화하고, 축산농가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약 74억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 총 2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추진할 주요 축산시책 사업은 축산업 경쟁력 제고 10개사업, 친환경 축산업 육성 7개사업, 축산물 안전성 확보 4개사업, 축산경영 안정 및 저변 확대 5개사업 등이다.

국비 21억 7400만 원, 시비 21억 3900만 원, 군ㆍ구비 12억 5300만 원, 융자 3억 5700만 원, 자부담 15억 2100만 원 등 총 74억 44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세부내용으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우량모돈 교체사업에 3억9500만 원을 지원하고,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유전형질 개량을 위해 1500만 원을 확보해 한우와 젖소에 가축인공수정료를 지원한다.

단, 2020년 우량모돈 교체사업의 경우 ASF로 인한 전두수 살처분 상황을 감안해 위험도 평가를 거쳐 재입식이 허용된 농가에 한해 모돈 구입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젖소농가의 일시적 인력 공백기간에 헬퍼요원이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낙농도우미 지원사업으로 9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동계 사료작물(호밀, 귀리 등)과 하계 사료작물(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는 등 사일리지 제조비용 등에 대해 4억 100만 원을 지원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11억 5200만 원을 지원해 수분조절제(톱밥·왕겨 등) 6990톤과 악취 예방용 환경개선제 59톤을 공급하고, 강화군에 가축분뇨처리시설 4개소(퇴액비화3, 정화개보수1)를 지원하는 등 가축분뇨를 자원화 하는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우리시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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