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일반 기업 지원 분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 발전 위원회 우수사례에 선정된 것으로, 매년 110건 이상의 과제를 지원해 중소기업 제품의 부가가치 및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혜과제 중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총 7건이 굿디자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사업은 ▲일반 기업 지원 분야 ▲지역 약소기업을 위한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분야 ▲시 8대 전략산업인 로봇산업 지원 분야 ▲철강산업 관련 제조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철강소재 융합 지원 분야 ▲서비스 디자인을 접목해 추진하는 사용자 경험 중심 지원 분야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기업 지원 분야는 상·하반기로 나눠 모집할 예정으로, 상반기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제품’, ‘시각’, ‘포장’, ‘멀티미디어’ 등 4개 세부 지원 분야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건에 대해 서류 및 PT심사를 거쳐 지원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본사가 인천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전국 디자인 전문회사 또는 디자인 관련 학과가 있는 인천지역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시내 디자인 전문회사와 디자인 개발을 할 경우에는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도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디자인 개발 비용(부가가치세 제외)의 80% 내에서 제품 디자인은 최대 1800만 원, 시각·포장·멀티미디어 디자인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우수한 디자인을 보유했으나 자금력이 취약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형 및 워킹목업 제작을 지원하는 시제품 개발 지원과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수혜 결과물의 판로 개척 등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마케팅 연계 지원으로 국내 및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및 굿디자인 출품 비용 지원 등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담 수행기관인 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지역 디자인 관련 지원을 위해 인천 디자인 지원센터 운영(촬영 스튜디오와 디자인 소재 및 라이브러리)과 인천 국제 디자인 페어 개최, 서비스 디자인 Lab을 통한 서비스 디자인 지원(서비스 디자인 컨설팅 및 제품 사용성 평가), 산업시설 환경 개선(인스로드 및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사업들도 함께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