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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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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 총동원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0.02.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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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증 지원·다온 발행액 확대 등 추진

안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책과 예방책을 담은 쌍방향 종합대책을 마련, 코로나19 상황 종료까지 지역경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잇따르자 시내 상인회 12개에 방문 및 모니터링을 실시, 평상시보다 방문 고객이 절반 이상 줄었고 매출액도 큰 폭으로 줄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 상담센터 운영 ▲특례보증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안산화폐 다온 특별할인 기간 연장 및 우수 가맹점 제도 운영으로 자금, 시설 보수, 거래 수단 규모 확대 등 직접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의 매출 확보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온의 발행액을 당초 500억 원에서 40억 원을 추경으로 확보해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10% 할인을 다음 달까지 연장하며, 오는 4월에도 특별 할인 운영을 검토한다.

아울러 법인 할인 및 우수 가맹점 지원, 모바일 다온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위축된 소비를 높일 수 있는 지원책들을 추가로 도입한다.

다온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유관기관·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회 이상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하기’운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 19일 시청, 상록구청 중식 휴무를 실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도 이를 이어간다.

직원들이 음식점을 이용함으로써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솔선수범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자금지원 정책으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150억 원 자금 규모로 담보력이 없는 소상공인이 1인당 최대 5000만 원을 시중은행에서 빌려쓸 수 있도록 해주는 특례보증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또한 사업장 환경 개선을 통한 매출액 증대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신속하게 실시해 시설 개선, 홍보, 광고 등의 지원으로 매출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소비자 유도책을 마련한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책으로는 1200억 원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투입, 이달 초 700억 원 융자 접수를 받았으며 다음 달부터는 500억 원을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6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하며, 시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지역 상품·지역 업체’알림 창구를 시 홈페이지 등에 구축해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용역·물품에 대해 설계 단계부터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계약 및 구매를 실시한다.

윤화섭 시장은 “소비 촉진 캠페인 등 현장행정과 시민 개개인이 위생수칙을 실천할 수 있는 다각적인 홍보 활동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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