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18 21:31 (목)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상태바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0.03.24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개 업체, 6개월간 총 1200여만 원 수혜

안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 중 하나로, 시는 중소기업 창업 지원 법령을 근거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6개월분의 임대료 3분의 2를 감면해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터에 입주한 19개 기업의 임대료 1200여만 원이 감면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입주기업들은 중국으로부터의 원자재 수급 지연으로 생산 난항, 베트남 등 해외 업체와의 미팅 취소에 따른 수출 지연 등 경영상 피해로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시는 임대료 감면을 위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코로나19의 중국발 영향으로 1월부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IMF 등 주요 기관이 올 2분기 내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감면 기간을 결정했다.

단, 향후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추가 감면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겪는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기를 바란다”며,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뿐 아니라 시내 기업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1999년 IT·SW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됐으며 2013년부터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돼 시내 IT·SW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보육, 교육, 마케팅,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