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어 전단 및 벽보 제작
이천시가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홍보’를 강화한다.
이천에 거주 등록된 외국인들은 지난달 말 현재 7513명으로 시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등록된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우리나라 언어와 생활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을 알지 못해 의도치 않은 불법 투기의 주범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적발되더라도 과태료 부과와 행정지도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쓰레기 종류별로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4개 국어(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 전단과 벽보를 제작해 외국인 집단 거주지와 생활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은 물론 외국인 전문 인력 사무소, 외국인 마트,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등 외국인 주요 이용시설에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언어와 생활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본의 아니게 불법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례가 감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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