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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구직전선에 활력 불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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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구직전선에 활력 불어넣어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0.03.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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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화상 면접실’ 상시 운영

안양시가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해진 구직전선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시는 기업과 구직자 간 대면 접촉이 필요없는 온라인 화상 면접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채용 행사를 취소하고 예정됐던 취업 박람회 일정도 불투명해 구직자들의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화상 면접으로 기업은 현장에서, 구직자는 모니터 앞에서 면접을 진행해 대면 면접에 부담을 갖고 있는 기업의 고민까지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수시로 소통하며 화상 면접의 기회를 알선할 계획이다.

시청사 2층 일자리센터에 갖춰진 화상 면접실은 2개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에 의거 독립된 2개 공간은 시간 격차를 두고 운영된다.

또한 구직자 간 접촉이 최소화 되도록 별도의 대기 장소가 마련된 가운데, 화상 면접 후에는 장비를 비롯한 내부 일체에 대해 소독이 이뤄진다.

앞서 26일 화상 면접을 실시한 한 구직자는“목소리도 잘 들리고 인사 담당자와 마주앉아 면접을 보는 것 같이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기존에 구축한 ‘AI/VR 면접 체험관’을 활용해 화상 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들에게 모의 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다음 달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취업 지원 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상 면접실 운영 관련 문의사항은 시청 일자리정책과 또는 시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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