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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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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3.29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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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에 총 250억 원 투입
최대 2000만 원까지 0.9%대 초저금리 융자
연 1.5% 대출 이자 보전·보증 수수료 0.5%

인천시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250억 원 규모의 ‘희망 드림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시는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하나은행과 힘을 합쳐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새터민, 신용등급 6등급 이하 금융 소외자 등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9%대 초저금리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그간 취약계층 소상공인은 은행 대출의 어려움으로 대부업·사금융에서 연 20% 내외의 고금리 대출의 위험성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0.9%대 초저금리 융자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상공인의 경영난에 숨통이 트이고, 고금리 사용의 악순환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당초 125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두배 늘리고, 이자 차액 보전을 1%에서 1.5%로 상향함과 동시에 예정보다 1개월 앞당겨 전격 출시되는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이다.

이와 관련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보증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였던 수수료를 0.5%로 대폭 낮추고, 자체 전담팀을 꾸려 최대한 대출 기간을 줄이고 보증 심사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현장의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소상공인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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